합격수기

4전 오기........아슬아슬 합격수기^^
강성삼 / 2017-08-31 16:59:37
  •  2017년 2회 전기기사에 합격하였습니다!  

     올 55년생, 63세입니다. 2015년가을부터 '오로지' 무지개꿈 원격동영상에 의지한채요..

    2017년 2회까지 4번 미역국 먹고  정말 오기로 갈때까지 가보자는 도전정신으로요

    전기공사기사..전기산업기사..차례로 합격하고 드뎌 올해 전기기사에 합격했습니다. 정년퇴직하고 연금에만 매달리는 것도  늙은이 다됐나 소리 듣기 싫어, 아직은 살아있다는(기억력이) 도전으로.. 4번씩이나 시험보고 떨어지고..에휴 이젠 틀렸나 싶어 긴가민가하면서 또 접수해놓고 시험장에 도착하였죠. 그런데 시험지를 받아본 순간. "아! 죽으란 법은 없구나!" 문제가 문제가---- 아름답게 보였던 것입니다. 쉬웠다 그거죠^^

      김광수교수님께서 늘 하시던 격려의 말- "필기합격했으면 실기에 계속 접수하십시요. 그러면 6번중 어느땐가 기회는 한번 주어집니다."  그래서 용기를 갖고 계속 재도전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기회가 정말 다가온 것이었죠. 그리고 합격!

     만약 제가 "아유 나같은 기억력 쇠퇴한 사람은 틀렸나봐. 전기기사가 어렵긴 어려운거야.. 맨날 50점-57점으로 떨어지는 걸.." 하고 3번 남은 실기접수를 안하고 포기했다면 ..정말 포기 인생이었으리만..^^   이 순간도 전기기사 자격증을 만져보며  가슴을 쓸어내리면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친지들이 일년동안 언제 붙냐 술 좀 먹자...했는데, 비로소 웃으면서요 이제 정말 끝났어요라고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비공자로( 지방에 사는 이유로) 과년도 기출 동영상강의에만 의지한채  일년동안 들으며 시험떨어지면서 반복하니 그나마 문제풀이가 외워집디다. 그게 더는 물러설 수 없다라는 각오도 서게 되었고요 

    그러니 올 2회차 시험땐 엔트미디어 교재 6년치와 요약서는 다 외워지고요... 결과 실력이 붙은건지 문제가 쉬웠는지...........!

    기사에서 계속 떨어지는 이유는 '정말 정확한 풀이와 정답'만이 점수로 반영된다는 것입니다. 두리뭉실한 답이나, 5개써라 하는데 3개만 생각난다든가..... 요게 떨어지는 요인이고 부분점수만 바라는 요행의 악순환이었죠. 특히 시험장에 앉으면 저만 머리가 하얀것같고 아무것도 생각이 안날정도로 긴장하게 됩디다. 그러면 머리가 백지화되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시간은 가고, 다 풀은것 같은데 ..나와서 문제풀이하면 이것저것 틀려나갔습니다...... 아이구!!!

     김광수교수님 강의 중 말씀 "과년도문제 중 쉬운것부터 철저히 답까지 풀어내면서/ 문제를 정복해 가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것입니다." 그렇게 실천해 내었습니다 특히 빈출문제에 대해서는 동영상을 보고 또 듣고..완전 이해할때까지...

     

    정용걸원장님께 합격인사드렸을 때 "고마우면 합격수기라도 써요" 하시길래 한달여 고민하다가 결국 수기를 올려봅니다. 합격하면 모두가 칭찬합니다. 난 머리가 나쁜데 절더러 "머리가 좋은가봐요" 합니다^^.

    그게아니라 (네번 떨어지고) 정용걸원장님말처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있는 제 자격증을 찾아온 것뿐인데 말입니다. 

    삶안에서 위트가 넘치는 원장님이하 모든 교수님들 감사드립니다 .

    언젠가 수원 제일학원근처에 가면 점심 한번 쏠까합니다.

    이상 노학우의 수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글을 읽는 학우 여러분 힘내시고 꼭 합격하십시요!!!!  

      

     

      

  • (success)